5월은 신나는 달!!
(벌써 9월이 다 되어가지만 어쨌든;;;;)
비록 업무가 엄청 바빠지기 시작하는 5월이지만.......ㅠㅠ
저와 제 반쪽이의 생일이 있는 달이거든요ㅋㅋㅋㅋㅋㅋ
우린 양력으로 3일차이!!!
워낙 놀러다니는거 좋아하는 커플이라
생일 기념 추억여행 고고싱~*
너무 멀지 않으면서 저렴하고,
근처에 발 담글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던 중
반쪽이가 발견한 바로 요기!!
강화도에 위치한
펜션 테라피
로 떠났습니다
주말이라 강화도까지 엄청 밀릴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한산해서 생각보다 금방도착했네요:)
이날은 단체손님이 있었던지 마당에서 족구가 한창이었습니다.
안내실 입구를 지키고 있던 냥이 한마리~
뭔가 애교 많을 줄 알았는데 그냥 부비부비만 쓱 하고
나의 손길은 허락하지 않았다...............
역시 고양이는 이래야 매력이죠.........
저희가 묵었던 방은 2층 라벤더 룸이었어요.
1층은 너무 오픈된 느낌이거나 단체방이었고,
요 라벤더룸은 2층 맨 왼쪽 끝방이라 사생활 보호도 잘 되고 괜찮았던듯!!
괜히 밖에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신경써가면서 놀긴 싫었거든요 ㅋㅋ
펜션 홈페이지에는 방 사진이 다 똑같아서 구분을 할수가 없었다던......
(지금은 리뉴얼되서 사진 다 제대로 올라간 모양이에요...ㅋ)
짜잔~*
현관문 열자마자 보이는 강렬한 빨강 주방 ㅋㅋㅋㅋ
방이 막 넓은건 아니었지만 냄새도 안나고 깔끔했어요^^
전자레인지나 무선주전자가 있어서 편리했네요!
짐정리 할동안 깨알같이 셀카질ㅋㅋㅋㅋ
어디서 이런 용기가 났느냐 물으신다면
그것은 썬구리의 공이 컸다고........................
오기 전에 인터넷에서 후기같은거 찾아봤었는데
어느 블로그에서 스크린 커튼이 약간 촌스럽다던 얘기를 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사진이 매우 자연친화적이지요??
저 스크린을 올리면 베란다쪽으로 이렇게
월풀이랑 고기구워먹는 테이블이 있어요~
저 테이블....... 뭔가 많이 익숙한 스멜..............
뭔가 고기먹는 식당에서 많이 본 것 같은.......????
테이블 위로 연기 빼는 후드가 없는게 좀 허전했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숯불 위에 그릴 올려두고 하는것보단
고기 구워먹기가 좀 편하더라구요!
월풀도 넓어서 좋기는 했는데
고기 구워먹는동안 창문 열어두고 먹어야 해서 그런지.....
월풀이랑 창문 틈사이 바닥에 벌레시체가 꽤 많.................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바깥 전경입니다~
펜션에 저렇게 수영장이 딱!!!!
선 배드도 딱!!!!! 여름에 분위기 잡기 딱!!!!
그러나 안타깝게도 수영복을 안가져와서 그냥 구경만 했네요...........
담에 또 오게되면 수영복이랑 비치웨어랑 꼭 가져와서
수영장도 이용해봐야지...............ㅠㅠ
저희가 간 날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아이와 함께 온 단체 일행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풀장을 이용하더라구요 ㅋㅋ
엄마들은 선배드에서 쉬고
아빠들은 아이들이랑 물속에서 놀고
재미있어보였어요~
수영복 수영복..........................
짐정리를 하고 나가서 간단하게 펜션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테라피 펜션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이렇게 군데군데 외벽에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는것...!!
펜션이다보니 막 벽화마을처럼 규모가 크진 않지만
나름 사진찍을 맛이 났네요 ㅋㅋ
이것두 벽화~
밑에 장작은 레알 실물 장작입니다.....!!
강화도까지 왔는데 바다를 아니볼수가 없죠!!
펜션에서 차를 끌고 5~10분정도만 달리면
동막 해수욕장이 나옵니다ㅋㅋ 접근성 짱 좋은듯>_<)b
인터넷에서 물때를 검색해보고 저녁 5시?정도에 왔더니
모래사장쪽까지 물이 들어와있네요~
곱게 반짝거리는 모래사장................☆
....을 찍고싶었지만 현실은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ㄷㄷㄷㄷ
수질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보였어요..........;;;
뭐, 수영하러 간건 아니었으니까,
간만에 모래사장좀 밟아주시고
물에 발만 살짝 담그고 왔네요 ㅋㅋㅋ
내 무다리 어쩔꺼여...........
슬슬 해가 저물어가고,
배가 고픈 시간이 다가옵니다........
들어가서 저녁 준비를 해볼까요?
저녁은 역시 고기고기!!!
그리고 소세지!!!!!
아까 위에서 잠깐 봤던
식당표 테이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서 고기를 구워먹습니다,
쌈장은 집에서 몰래 보쌈해온 울 엄마표 쌈장♡
저기에 밥 쓱쓱 비벼먹으면 정말정말 맛나요+_+)b
고기도 익히고~
버섯도 익히고~
마늘도 익히고~
소세지도 익히고~
이런데서 구워먹는건 역시 목삼겹이 진리........!!!
얼마전 중국 여행에서 공수해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칭따오 맥주도 시원~하게 한캔 합니다!!
배터지게 먹고 소화도 시킬겸
저녁바람 쐬면서 또 산책산책~
저희가 묵었던 펜션과 그 주변 펜션들.....
강화도 처음와봤는데,
펜션이 강화도 안 곳곳에서 마을을 이루고 있더라구요...!!
테라피 펜션도 가까운곳에 다른 펜션들이 있었는데,
조금만 더 위쪽으로 가면 반려동물을 데리고 묵을 수 있는데도 있어요...!!
잠깐 올라가서 구경해보니 펜스 안에 멍뭉이들이 뛰어놀고
그 옆에서 펜션 놀러오신 분들이 고기굽고 계시더라는 ㅋㅋㅋㅋ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은 데리고 놀러오면 좋을것같아요^^
펜션 바로 아래쪽에는 갯벌센터?도 있었어요!
일찍 문 닫아서 가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간 갯벌체험도 꼭 해보고싶다는....(피부에 좋을것같은 느낌 으흐흐흐흐흐흐)
잘 먹고, 푹 쉬고,
다음날 아침먹고 집에 가기 전에
환한 갯벌 다시한번 보고 가기 ㅋㅋㅋ
이래저래 즐거운 추억이 또 하나 생겼네요~^^
펜션 홈페이지 주소는 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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