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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얘기

수원 팔달문 고양이카페, '고양이산책'

by 참뮈 2014. 3. 2.

 

 

 

 

 

미세먼지때문에 바깥 외출도 힘든 요즘이네요....

 

이럴땐 집안이나 건물안에 쏙 숨어서 안돌아다니는게 상책이죠?ㅠㅠ

 

 

바깥 데이트가 힘든 요즘,

 

수원 팔달문에 생긴지 얼마 안된 냥이카페에 다녀왔어요:)

상태가 괜찮은 이름난 카페들은 거의 서울쪽에 있고ㅠㅠ

 

 


가까운곳에 냥이카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팔달문을 지나가는 길에 '고양이산책'이라는 카페 간판이 보이더라구요..!!

 

딱 봐도 '아, 저긴 고양이 카페인가보다!!+_+' 라는 촉이 들어서

 

점찍어놨다가, 얼마 전 다녀왔습니다^^ㅋ

 

사실 수원에 먼저 생긴 고양이카페가 있었는데... 음.... 뭐랄까..^^;;

 

아이들이 기운없이 전부 자고만 있고, 털날림도 좀 심하고....

 

눈꼽 상태라던가... 뭔가 생각보다 청결하지 못했던 인상이었는데;;;

 

 

이번에 다녀온 고양이산책은 환경도 밝고 깨끗하고 포근하더라구요


애들 털도 윤이 반짝반짝 나고 기운도 넘치고!

공기청정기랑 가습기도 빵빵하게 돌려서 그런지 털날림도 별로 없고

검정 레깅스 입고갔는데 생각보다 털 테러도 많이 없었어요~ 신세계다옹+ㅅ+



무엇보다 팔달문 근처 길냥이들도 구조해서 순화시켜서 데리고 있더라구요,

품종묘만 있는게 아니라 길냥이도 손님들이랑 팔짝팔짝 잘 놀고,

손님들도 다들 매너있게 고양이랑 조용조용히 잘 놀아줬습니다.

 

고양이산책은 손님들도 완전 짱♡

 

카페 지침을 잘 지키면서 냥이들이랑 조용히 놀아주는 손님들덕분에

 

사장님 맘으로 빙의해서 흐뭇해진 참뮈였습니다^__________^ 



카페 고양이산책에서 만난 아가들이에요~


 

 

 


브리티쉬 숏헤어 뚱이!

뭔가 억울한 표정이 묘하게 매력있음 ㅋ

 

 

 

 

 

 

 

 


임신중인 엄마냥이도 있었는데, 다들 귀찮게 안하고 배려 잘 해줘서 그런지

간식 주니까 먼저 슥 다가와서 살짝 부비부비도 해주고, 엄청 살가운 엄마냥이었어요♡

 

 



 

 

 

 

 

쥐낚시를 무척 좋아하는 미묘 코숏 버들이....!

털이 아주 윤기가 좌르르르~

 

쓰다듬는데 손이 미끄러질정도로 털이 고왔어요!!


 

 

 

 

잠이 무척 많있던, 우리집 뚱냥이랑 털색이 매우 비슷한 코숏이

털색을 따서 이름이 치즈래용 ㅋㅋㅋㅋ 


 

 

 


카페의 막내둥이 쫑이,

감기 걸려서 치료중이래요... 지금은 다 나았으려나...ㅠㅠ

 

자기보다 덩치 큰 엉아 누나들한테 기 안죽고 잘 놀더라구요,

얼른 나아야한다 아가ㅠㅠ


 

 

 


카리스마 쩔었던 턱시도냥이 달이...!!

다른 손님 무릎에서 잘 자는게 느무 부러웠다는.... 나한테도 좀 와주지...ㅠㅠㅠㅠ 


 

 

 

 
비염으로 고생중인 올검냥이 까미...!!

 

 


 

 

 

 

 

도도하고 사뿐사뿐한 천상 여자 페르시안 매화...!!

간식줄때 말고는 별로 사람한테 관심 없ㅋ음ㅋ 매우 도도하시다 화아

 

 

 

 

 

 


아메숏+코숏 믹스인 보리!!

어쩐지 크림색 털색이 엄청 오묘했어요+_+




 

 

 

카페 서열 1위인 샴 모카...!!

다른 애들 간식주는 타임에도 혼자 도도하게 에어컨 위에서 느긋하게 잠만 자고있던...

간식 줘도 잘 안먹더라구요ㅠㅠ 형님 참 도도하시네예 ㄷㄷ


 



이렇게 이쁜이들이랑 한참 잘 놀고 집에 왔더니

우리집 뚱냥이의 검문이 킁킁킁킁킁킁킁

"뭔가 우리 누나에게서 낯선 냄새가 난다냥*ㅡㅡ*"

 

이럼 ㅋㅋㅋㅋ

 

 

따뜻하고, 포근하고, 밝은 느낌의

 

고양이 카페였습니다^^

 

아참, 메뉴판 사진 찍는걸 깜빡했는데,

 

음료 종류도 제가 가봤던 다른 고양이카페나 애견카페들보다는 다양했어요ㅋ

 

입장료+음료까지 선불 7천원이었던듯...?

 

 

 

 

손님들이 기본적으로 지켜주셔야 할 매너들이에요~

 

손님들이 전체적으로 요 수칙들을 아주 잘 지켜주고 계셨습니다...!!^^

 

 

 

 

방명록에 짧게 한줄 남기고 왔어요ㅋㅋ

 

모델은 턱시도냥이 달이........+_+

 

 

 

 

요렇게 많은 아이들이 고양이산책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이름과 특징을 자세히 잘 적어놓으셨더라구요...!!

 

덕분에 나중에 아가들 특성을 생각하면서 이름까지 포스팅 하기가 쉬웠어요^^

 

아직 순화가 덜 된 아이들은 천장 선반에 숨어서 자고있었는데,

 

꼭 잘 적응하고 순화되서 다음번에 놀러갔을땐 같이 놀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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