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4~2013.05.05] 중국 칭다오(靑島, 청도) 1박~2일! ⑤

 

 

 

 

 

둘째날의 둥근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세수하고, 전날 예약해둔 호텔조식을 먹기위해 부지런히 준비합니다.

 

아침을 굶으면 안되니까요:)

 

 

 

 

 

 

콥돈 호텔의 아침식사......

 

외쿡인들 많은 호텔이라 살짝 기대했는데,

 

음....... 뭐 기대보단 쏘쏘......

 

역시 이런건 기대하고 먹는게 아닌가봐옹.....ㅋ

 

 

빵이랑 커피는 맛나더군요......!!!

 

 

 

어머 그러고보니 중국에 조류독감;;; 가기 전부터 조심하자! 그랬었는데

 

아침식사를 완전 쌩 날 반숙으로 먹어버렸네..............................후덜덜더럳럳러덜

 

네, 뭐, 워낙 튼튼한 위장이므로 아직까지는 멀쩡합니다 :)

 

 

 

2. 둘째날

 

잔교 -> TV타워 -> 마리나시티(百丽广场) -> 딘타이펑(점심식사)

 

-> 올림픽 요트경기장 -> 공항 고고!

 

 

 

아침을 먹고, 방에 올라가서 일단은 짐을 다 빼서 체크아웃 하고,

 

호텔에 짐을 맡겨놓고 돌아다닐 수 있더라구요~ 추가요금은 없ㅋ음ㅋ

 

호텔에 짐을 맡겨놓고,

 

지인과 약속이 있는 둉을 남겨둔 채

 

네 여인네들은 칭다오맥주 라벨에도 들어가있는

 

청도의 상징물, '잔교'로 향합니다....!!

 

 

 

잔교(栈桥)

 

청나라 광서 연간에 칭다오만에 세워진 길이 440m의 다리. 청나라 정부가 외세의 침략에 위기감을 느끼며

뤼순에서 군수물자를 공급받기 위해 1891년에 건설했다.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폭격을 당했으나 1931년에 재건하여 지금까지 칭다오에 남아 있다.

붉은 기둥으로 눈에 띄는 2층짜리 정자 후이란거가 잔차오의 상징물.

이곳에서 바라보는 시가지 모습이 아름다워 칭다오 10경으로 꼽힌다.

야경 또한 멋져 늘 관광객들로 혼잡하니 휴일은 피해서 가는 것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잔차오 [Zhan Bridge] (저스트 고(Just go))

 

 

 

.....라고 나와있으나 우리는 오전에 갔을뿐ㅋ

 

 

..................그래서였을까......................... 

 

 

 

 

 

 

영화 '미스트'를 보신적이 있으십니꺄............

 

 

안개가.............

 

잔뜩...................

 

그냥......... 막..............

 

마구마구 잔뜩......................ㅠㅠㅠㅠㅠㅠ

 

 

 

어제도 시내까지 해무가 잔뜩 껴있더니

 

오늘도 아침부터 난리네요............ㅠㅠ

 

안쪽까지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기왕 여기까지 온거 일단은 끝까지 쭉 가보기로 합니다........!!

 

 

 

잔교 건너가기 전, 광장에서 팔던 각종 꼬치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도 종종 봤지만,

 

"불가사리도 먹을 수 있는 아이였다니!!!"

 

라고................ㅋ

 

 

사람도 많고......

 

안개도 많고.......

 

어우.... 야..............ㅠㅠ

 

 

그래도 가까이 가니 나름 또렷하게 보이는 회란각(回澜阁)의 모습입니다.

 

물론 들어가는덴 돈이 듭니다 :)

 

어차피 안개때문에 올라가도 사방이 분간이 안될테니,

 

화석루처럼 여기에 오르는 것도 쌍콤하게 패스합니다 :)

 

 

회란각 1층 바깥쪽에서는

 

이렇게 이쁘지만 쓰잘데기 없어보이는 기념품들을 잔뜩 팔고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아이가 바로 요것!!!

 

 

청도 맥주모양 병따게, 특템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을 물어보니 한개에 5원을 부르네요.

 

어디 좀 깎아볼까 하고 4개 15원에 불렀는데 당연히 안된다고 하지 처음엔ㅋㅋㅋ

 

그래? 그럼 필요없어ㅡㅡ 하고 돌아서니

 

아줌마, 막 욕하고 떽떽거리면서 가져가랍니다 ㅋㅋ

 

늘 후회되는건 '이렇게 쉽게 깎아줄꺼, 좀 더 깎을껄....'

 

그리고 '한개만 말고 몇 개 더 사와서 여기저기 나눠줄껄....'

 

 

나중에 공항 면세점 가보니

 

똑!같!은! 병따개를

 

40원에 팔고있더랬...........................

 

공항 가서 바가지 쓰지 말고 차라리 여기에서 사세요!!!!!!!

 

 

 

 

2. 둘째날

 

잔교 -> TV타워 -> 마리나시티(百丽广场) -> 딘타이펑(점심식사)

 

-> 올림픽 요트경기장 -> 공항 고고!

 

 

 

원래 잔교를 다 보고나면,

 

소어산이나 신호산 공원에 올라가서 탁 트인 전경을 보려고 했는데!!

 

안개가..............

 

안개가.............!!!!!!!!!!!!

 

 

그냥 전망은 포기하고 급 커피가 마시고싶어서

 

어제 갔던 스타벅스를 생각하고 심해광장을 가려고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근데 택시 아저씨 왈,

 

"오늘 요트경기장에서 경기있어서 길 통제함. 그쪽으로는 차가 갈 수가 없음"

 

 

무에요?! 그럼 우린 어쩌란 말이요?????

 

커피는!! 이 근처에 커피 파는곳은 없단말이요?!

 

 

 

라고 멘붕에 빠져있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커피도 마시고 관광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바로 TV타워!"

 

라고 팁을 던져줍니다.

 

 

 

과연 전망대같은 그곳에 커피를 파는곳이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도 일단은 아저씨의 추천대로 TV타워로 목적지를 바꿉니다.

 

 

 

나름대로는 동방명주...?

 

내지는 서울N타워......?

 

.......를 닮은 청도의 TV타워입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저희는 인당 50원짜리 표를 구매했습니다.

 

입장권 가격은 올라갈 수 있는 층의 높이에 따라 다른데요....

 

 

 

바로 이렇게....!!

 

50원, 80원 100원으로 위로 갈수록 비싸지네요.....

 

50원짜리 층도 꽤 높아서 별 불만은 없었는데,

 

커피...........!!!!!!!!

 

커피는 더 위쪽 가야 마실 수 있다던....=_=;;;

 

 

 

여기에 오는 한국인을 못본 것 같은데,

 

한국어로도 안내가 적혀있습니다.

 

신기하긴 한데 띄어쓰기좀............ㄷㄷ

 

 

 

올라오니 안개가 조금은 걷혀서인지

 

어느정도 탁 트인 청도 시내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밀조밀 아기자기한 집들....ㅋ

 

 

 

그치만 아직도 해무가 없어지질 않았어요....

 

저 멀리 바다인데, 안개만 아니었어도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었을텐데.......ㅠㅠ;

 

 

 

나름 우주와 하늘을 형상화 한 전망대 내부.....

 

기념품 가게만 그득그득 했습니다...

 

잠깐만 둘러보고 바로 내려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