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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얘기(국외)/- 2014.09월의 보라카이

[2014.09.06 ~ 2014.09.10] 올 추석은 송편대신 망고라카이! ⑦

by 참뮈 2014. 11. 7.

 

 

 

 

 

 

 

시원하게 스파 받고 돌아와서~

 

칼리보로 넘어가는 샌딩을 저녁 8시에 예약해놔서

 

일단 화이트비치에서 저녁을 먹은 다음에 넘어가기로 합니다.

 

 

시작과 끝은 하와이안 비비큐

 

하와이안 비비큐 어게인ㅋㅋ

 

 

 

 

 

 

저녁이고 선선하니까

 

오늘은 야외 테이블에서 먹습니다.

 

첫날 먹었던 그 메뉴로~

 

립, 코코넛쉬림프, 갈릭라이스, 망고쉐이크(최고!!>_<b)

 

 

 

 

 

 

그리고 어니언링 추가요~

 

음 근데 뭔가;;; 버거킹 어니언링처럼 바삭함을 기대했는데

 

내가 기대했던 그맛은 아니었어........ㅠㅠ;;;;

 

 

 

 

 

 

저녁 먹고있는데

 

보라카이의 흔한 길멍이(똑같이 생김, 프린트만 다름)들과는 달리

 

뭔가 좀 귀티나보이고 시크해보이는 녀석이

 

터덜터덜 지나갑니다.

 

그냥 '멍뭉아~' 하고 불러보았는데,

 

가다 말고 뒤돌아서서 저렇게 눈빛발사 해주시네요.....

 

 

 

 

아오...... 예뻐...!!!!

 

 

멍뭉이들한테 사람 음식이 안좋은건 알고 있지만...ㅠㅠ;;;

 

그래도 애절한 눈빛발사를 이기지 못하고

 

배불러서 남긴 고기를 나누어줍니다.

 

그랬더니 자리 깔고 앉아버린 ㅋㅋㅋㅋㅋㅋ

 

이제 안돼~ 너 이런거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단말야~

 

 

 

 

 

 

이렇게 길멍이도 보내고,

 

숙소에서 트렁크 찾아

 

배타고 봉고타고 가고가고 또 가서

 

공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ㅋㅋㅋㅋㅋㅋ

 

 

디스커버 보라카이 호텔 에 체크인합니다.

 

 

직원의 불친절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던.....

 

썩 좋은 인상은 아니었던 디스커버 호텔.

 

배정받은 방에는 심지어 콘센트도 없어서

 

핸드폰이랑 카메라 충전도 못시켰네요......;;;;;

 

 

냉장고도 없고.....

그나마 티비가 있어서 다행인건가....;;

 

어메니티도 수건 세개, 칫솔 세개. 끝.

 

뭐 어쩌라는거지.......................;;;;;;

 

 

 

 

 

 

뭐 어쨌든 마지막 날이니까,

 

호텔 밖에서 길쪽으로 나가야 있는

 

매우 작은 슈퍼마켓에서 맥주와 안주를 사와서 마무리합니다.

 

뭔가 즐거운 마무리여야 하는데 영.........=_=;

 

 

 

참, 디몰에서 사온 저 바나나칩...!!!!!!

 

엄청 얇고 바삭했던, 딱딱하지 않아서 술술 넘어갔던 저 바나나칩..!!!!!!

 

저거 너무 맛있었어요ㅠㅠㅠㅠ

 

죠비스 바나나칩은 아니었고 그냥 이름없는 브랜드같았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남은돈 다 털어서 몇 개 더 사올껄

 

 

 

 

 

 

디몰가면 바나나칩 꼭 사세요!!! 두번 사세요!!!!!!!!

 

 

 

 

다음날 아침 호텔 식당.

 

디스커버 호텔은 조식이 제공됩니다.

 

하지만 뷔페가 아니고 주문식이에요.

 

 

필리핀식, 아메리칸, 또 하나가 뭐였더라... 가물가물....

 

 

 

그래도 기왕 필리핀에 와봤으니 저는 필리핀식으로.

 

까맣게 졸여진 정체불명의 고기의 정체는 과연 뭐였을가요.....

 

맛이 썩 나쁘지는 않았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넘누머ㅜ너무너무 짜서....!!!!!!!!

 

그야말로 밥도둑었네요.........허허허

 

 

 

 

 

아메리칸식.

 

커피는 내려먹는 커피가 아니라 물에 타먹는 커피에요.

 

 

 

 

 

공항 라운지도 같이 이용하기때문에

 

로비가 공항 이용객들로 북적북적합니다.

 

잠깐동안 이용하는건 괜찮을지 몰라도

 

숙박으로는 비추....!!!!

 

 

 

 

 

 

공항에 와서 마지막으로 망고쉐이크 한잔 더 사먹습니다.

 

뭔가 하와이안비비큐에서 먹던

 

진한 그맛이 아닌거같으다.............

 

 

 

뒤에 잠깐 보이는 망고시럽? 망고퓨레?

 

저것도 사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진 돈도 다 털었고,

 

짐이 너무 무거울 것 같아서 포기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쪼끔 아쉽네요.......^^;;;;

 

 

 

 

 

 

괜찮아..... 나에게는 망고잼이 있ㅇ......

 

 

 

 

 

이제는 말 안해도 아시죠....??

 

네 이놈들..... 부들부들...............

 

 

 

 

 

.....어제 그제 계속 비오다가 갑자기 맑아지니,

 

물놀이 할때 해 좀 뜨지 그랬엉...ㅠㅠ;;;

 

신기한게, 거의 이틀 내내 비오고 흐렸는데도

 

그 잠깐 사이에 다 타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선크림 필수!!!! 막 80짜리 100짜리 아낌없이 쳐발쳐발하기 추천...!!!!

 

 

 

비행기 타러 들어가기 직전에 사마신

 

아이스 라떼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스타벅스로 벤티사이즈정도 되려나 ㅋㅋㅋㅋㅋ 엄청 컸어요..!!

 

 

 

근데 저거 들고는 못타게 하더라구요ㅠㅠ

 

뚜껑 있는건 들고 탈 수 있었는데,

아이스 음료는 뚜껑 따로 없이 줬거든요.........

 

 

 

 

사놓고 거의 한두모금밖에 안마셨는데!!!!

 

비행기 타기 전에 원샷하느라 머리가 띵.......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기념품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은 페소 다 털어버리려고 동전까지 모아서 질러버린

 

아이럽 보라카이 파우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한국 와서 잘 굴리면서 잘 쓰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어디 가서 꺼내기는 좀 부끄부끄해서

 

걍 가방 안에서 안꺼내고 쓰는걸로..............ㅋㅋㅋㅋㅋ

 

 

 

 

 

 

안녕~~ 보라카이~

 

너무너무 즐거운 힐링여행이었어~

 

 

 

 

 

 

 

 

 

 

 

 

 

 

 

 

 

 

 

 

 

 

 

 

 

참, 한국 컴백할때도

 

포인트로 깨알같이 시켰던 기내식 ㅋㅋㅋㅋㅋ

 

전 이거 나름 입맛에 맞았는데,

 

동남아스러운 향신료?때문인지

 

랄라랑 혜자는 별로 입에 안맞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와서 늘어놓아본

 

이번 여행의 전리품들 ㅋㅋ

 

어딜 가든 그 나라 그 지역의 엽서는 꼭 사오는 편....

 

이제 엽서가 조금씩 많아지니 따로 보관을 잘 해둬야겠어요

 

 

 

 

 

 

 

 

 

 

 

 

집안과 일가친척들 중 제 또래중에 장녀이고 최고 연장자라,

 

명절때마다 늘 시골에 내려가서

 

엄마와 작은엄마들을 도와드리는게 제 일이었는데......

 

간만에 긴 명절 연휴에

 

집안일은 미뤄두고 이렇게 훌쩍! 떠난건 처음이네요.

 

 

 

 

명절을 함께하지 못한 식구들한테 미안했지만,

 

그래도 마음 맞는 친구들과 놀러가서

 

미친듯이 웃고 떠들고 즐기다가 와서

 

너무너무!! 200000%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역시 난 동남아+바다있는곳에 최적화된 ㅋㅋ

 

 

 

 

 

언제 또 친구들과 이렇게 훌쩍 떠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봅니다

 

 

 

 

 

 

 

뭔가 정보보다는 일기와 사진 위주의 여행기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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