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지난주에
결혼1주년 기념일을 맞았다...
뚜둥-
그러하다는건 결혼준비를 위해
야심차게 블로깅 준비를 하다가
손 놓은지도 1년이 넘었다는 이야기 하하하...!
뭐든 한번 시작을 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 아니라
중간에 포기하고 귀찮아서 그만두고
그랬던적이 한두번이 아니기에,
결혼준비 포스팅도 뭐 하다가 말겠지...했는데
*올해부턴 달라진 나를 보여주겠어 훗-*
이라며 오늘도 꿋꿋이 아무도 보지않을 포스팅을
혼자서 조용히 끄적이고있는 나란여자 허허:)
무튼!!
결혼준비 중간과정에 타 카페에 올렸던 글을
조금 더 정리하고 다듬어서
다시 포스팅을 해보기로 한다.
결혼식장과 상견례 포스팅은 이미 끝났으니
(이거라도 끝난게 어디냐 휴~
고생했다, 작년 3월과 올해 4월의 나.
쓰담쓰담 )
그거 뺴고 일단 정리 고고씽......!!
-----카페에 올린글이라 이하 존댓말 주의-----
1. 신행
예랑이는 축구광팬! 그중에서도 바르셀로나 팬이라
스페인에 대한 로망이 있고,
저는 신행 하면
휴양지!!!!! 바다!!!!! 물놀이!!!!! 섬!!!!!
을 선호했어요.
그래서 절충한것이 바로
스페인 마요르카!!
검색해보니 작년부터 점점
핫해지고 있는 신행지인가봐요 ㅋㅋ
7박8일로,
마요르카 2박+바르셀로나 5박으로
결정했습니다.
여행사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있는데,
항공 할꺼면 기왕이면 최대한 빨리 끊는게 좋고,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을 추천하더라구요^^
저나 예랑이나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라
항공은 악명높은;;;;;;;
러시아 항공으로 친구에게 예약완료...!!
(여행사 친구 말로는 러시아항공이
그래도 요즘에는 옛날보다는 많이 괜찮아져서
나쁘지 않을거라고..............
너만 믿는다 친구야 하하하하핳하하하하ㅏ^_T)
호텔은 예랑이가 부킹닷컴에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에어비앤비로 아파트를 빌릴까 고민하다가
그냥 적당한 호텔로 결정혜서 예약했어요^^;;;;
러시아항공 바르셀로나 인아웃으로 2인 180만원,
바르셀로나-마요르카 왕복 2인 20만원,
첫날 바르셀로나 공항 근처에서 1박(약13만원)
마요르카에서 2박(Boutique Hotel H10 Blue Mar-약57만원)
바르셀로나에서 4박(Barcelo Raval-약76만원)
마요르카에서 2일 렌트카-약15만원
이렇게 해서 출발전 신혼여행경비는
2인기준 약 360만원정도 들었네요!
항공을 저렴하게 했더니
전반적인 가격이 확 내려간듯,
대신 이제 짐분실이나
기타 항공사고 없이 조심해야겠지요......
(이 글을 쓸때는 알지 못했다....
훗날 마요르카에서 바르셀로나로 넘어가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닥쳐왔는지를.....)
2. 신혼집
제 직장은 수원,
예랑이는 수원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지라
둘 다 신혼집은 수원으로 하자! 고 의견은 맞았는데............
남친네집은 평생 주택집에서만 살아와서 주택을 선호하고,
저희 집은 아파트에서 지냈던 시간이 더 많아서 아파트를 선호했어요...ㅠㅠ
이 부분이 의견조율이 힘들었는데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비싸기때문에......)
결국 신축빌라로 신혼집을 알아보기로 했고,
북수원쪽으로 알아보다가,
종합운동장 인근으로 매매로 계약했네요^^;;;
다들 빌라는 매매하는거 아니다 라는 소리에
고민 또 고민했지만...
그냥 눈감고 귀막고 해치워버리잣...!! 해서
부모님께 집 보여드리고 동의 구해서 했어요.....
실평수 16평정도 되는데,
분양시에는 20평대 후반이라고 나왔네요..
공용면적 포함이겠죠...ㅠㅠ?
방3욕실2
(욕실이 둘 다 겁나 작은게 함정....
안방욕실=거실욕실 큽..)
부엌쪽으로는 크진 않지만
작게 베란다가 빠져있어요.
빌라는 아파트처럼
공시지가가 명확히 나와있는게 아니라
집의 금액을 감정하고,
감정가 기준으로 대출 가능 금액이 산정되기때문에
저희가 알아봤을땐
디딤돌대출을 받을수는 있지만,
전체 집값의 약 15%정도만 가능했어요..
저희는 디딤돌로는 필요금액이 충당이 안되서
1금융권으로 대출을 좀 받긴 했네요......
1금융권 대출도 아파트대출에 비해 이자가 몹시 높다능...
살면서 개미처럼 일해서
열심히 갚아나가야겠어요............
아직 아무것도 안들여놔서 휑한 저희집.....
부엌쪽으로 보이는 저 창문 밖으로
조그맣게 베란다가 있는데,
예랑이 이 공간을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햇볕에 빨래 널 수 있겠다며...^^;;;;
아파트에서는 실내에서 널다보니
햇볕에 널 수가 없어서
빨래 걱정이 심했다며....
(뭐라니....;;;;)
3. 스드메(드레스)
저희는 예식장을 잡을때부터
수원에 있는 웨딩업체를 끼고 했던지라,
처음부터 스튜디오까지 다 정해놓고,
촬영날짜 정해놓고,
집을 구하고 나서야
촬영용 드레스를 셀렉하러 다녀왔어요 ㅋ;;;;
수원에서 많이들 한다는 웨딩토탈업체
웨딩스타일에서 계약했구요.
너무 광고성 글이 많은 것 같아서
반신반의 하면서 진행하긴 했는데....
결과는 80%정도 만족..........?^^;;;
정작 저는 여기저기 발품팔아
알아보고다니는게 귀찮아서(게으름~)
한큐에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이런 방식이 참 편했는데....
드레스 투어 없이
업체에서 보유한 드레스들만 입어본다고
친정엄마가 많이 걱정했어요.
친동생 결혼식때는 청담동쪽에서
엄마가 동생부부와 같이
드레스투어 다니면서 보셨거든요...
일단 제가 먼저 업체에 상담받으러 간 날,
그날 봤던 드레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촬영용 드레스 고를때도
친정 엄마와 같이 갔었는데...
결론은 엄마도 꽤 마음에 들어하시는걸 보고
한숨 돌렸어요...
휴~~ㅋㅋㅋ
스튜디오는 라리씬세븐,
드레스는 업체보유(이승진스포사 등등),
메이크업은 청담 더설렘 지정이래요^^
촬영용으로 입어본 드레스들이에요.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이중에서 하얀드레스 3벌이랑,
빨간 드레스를 촬영때 입었어요.
요새 유색드레스는 잘 안하는 추세라던데
친정엄마가 예쁘다고 부추기셔서 ㅎ;;;;;;
드레스 입어보러 가기 전에
카페랑 블로그 싹 검색해보고
이 업체에서 마음에 드는 드레스들 찍어두고
몇 개를 캡쳐해갔더니
거의 다 보여주시더라구요.
그 중에 몇벌은 본식드레스라고 해서
촬영때는 입을수가 없었던......
시무룩.........
2탄 포스팅도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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