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가 언젠뎈ㅋㅋㅋㅋ
2년 다 되어가서야 올리는
온라인 집들이 1편!
뚜둥-!
(2편은 과연 언제 올라올지 나도 모름..
1편으로 끝날지도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사진도
가구 들어오고 얼마 안됐을때 찍거나
초반 몇달동안 나름 상태 좋을때 찍은거....
지금은 폭탄맞은 상태입니당ㅋㅋㅋㅋ
청소좀 해야하는데...
휴....
지난 글(신혼집 매매 후기)에도
가전가구 들어오기 전,
처음 우리집 상태를 올린 적이 있었더랬다.
관련글 |
2016/10/18 - [▶결혼 얘기/-결혼준비썰] - 신혼집(신축빌라) 매매 후기 |
결혼 전후로
다른 집 온라인 집들이를 구경하면서,
하얀 몰딩...
그레이톤의 벽지...
아기자기한 피규어들과
미니 화분이 올라가있는 벽선반...
이런것들이 넘나 예뻐보였지만....!
내 집으로 매매를 하긴 했어도
신축빌라라...
깨끗하게 다 되어있어서
(사실은 귀찮아서)
손 안대고
그냥 가전가구들만 배치해서
지금까지 지내고있다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낡은 느낌이 나면...
그때 몰딩이나 벽지같은거
고민좀 해봐야지....
뭐 어쨌든!
매매하면서 등기이전이랑
잔금처리를 완료하고,
건축쪽 일을 하셨던 시아버님께서
집안 곳곳에 치수를 재고
도면을 그려주셨다.
완전 세세하게 그려주심ㄷㄷㄷㄷ
아버님께 리스팩트☆
아파트였다면 부동산 정보등에서
도면을 확인할 수 있을텐데,
신축빌라는 뭐....
그런거 없다....
공시지가도 없고... 도면도 없고...
그냥 개인적으로 노가다 해야하는거...
그래서 아버님이 그려주신 도면을 토대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도면을 그려볼 수 있는 사이트인
floorplanner(플로어플래너) 에서
좀 더 구체화 시켜보았다.
자세한 사이트 주소는
바로 이렇게...!!
실제로 배치한 가구들이
다 이 도면대로 들어가있음.
이렇게 3D 도면으로
여기저기 돌려서 볼 수도 있다.
짱 신기해!!!!!!!!!!
가전가구를 보러 가기 전에,
사고싶은 디자인의 가전과 가구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크기 등의 정보를 보고
여기에 크기를 맞춰 입력 후
배치해서 맞춰보았다.
나중에 가전가구 배치 후에도
거의 이 도면을 보고
상상했던 배치가 나와서 신기했뜸ㅋㅋ
그나저나....
이렇게 보니 정말 작구나 우리집.....
등기부등본상 53제곱미터...
실평수 16평대의 위엄.... 흡...
이 도면대로 배치가 완료된,
온라인 집들이 1편은
(다시 말하지만 2편은 언제나올지...ㅋ)
우리 집의 중심이자 메인 공간인
거실부터 시작.....!
가전 가구 들어오는 날짜를
다행히 하루에 몰아서 지정할 수 있어서
가전 들어오는 중...
집 평수가 좁아서
김치냉장고는 못넣으니
냉장고라도 큰걸 넣으리라!!! 하고
870리터짜리를 샀더니...
가전 들어오는 날 걱정이 되더라.
엘리베이터도 좁고
현관문도 폭이 안되서
현관으로는 당연히 못들어오고...
주방쪽 발코니에서 들어와야하는데
창이 너무 작아보이는거......
냉장고 다 분해해서 들어와야하면
어캄.......???
그러나 배송 및 설치기사님들이
괜히 프로가 아니었던것...
걱정했던게 무색할 정도로
분해 없이 깔끔하게,
주방쪽 창으로 들어왔다
아즈씨 멋져요
일단 가전가구만 들어오고
커튼도 없는
썰렁한 거실.
처음에 가계약했던 윗층 집보다
거실이 넓어보여서
이 집으로 변경해서 계약한건데도
거실이 좁아보인다.
처음 봤던 집으로 계약했음
어쩔뻔.............
참, 거실장이나 안방의 붙박이장 등등의
큰 가구는
거의 다 오산에 있는
한샘 플래그샵 에서 계약했다.
가구단지같은데도 한두군데 가봤는데
그냥... 한샘이 깔끔해보여서...ㅋ;;;
소파, 아일랜드식탁같은것들은
인터넷 한샘몰에서 구매:)
브랜드 통일할 생각은 아니었고
그냥 여기저기 보고 다니기가 귀찮았달까.... :)
가전제품들은
친정아빠 친구분이 베스트샵을 하고계셔서
그분에게 몰빵해서 다 LG제품으로 계약...
(뭐 지인이라고 대폭할인 빅사은품
이런건 없구여...)
컨셉.... 이랄것까진 없지만^^;
전체적인 가구들의 느낌은
화이트+우드톤의 느낌으로
통일하고싶었다.
한참 뒤에 커튼과 블라인드를 했음.
넓은 집도 아닌데 우드블라인드까지야... 싶어서
거실은 암막커튼을 했고,
각 방들은 일반 투톤 블라인드를 달았다.
커튼과 블라인드는
시장 커튼집에서...
별모양☆속커튼은
모던하우스에서 구매:)
저녁에 노을질때의 거실.
집이 북향이긴 한데,
근처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채광과 바람은 진짜 좋은편이다.
한겨울엔 햇살이 들어와서 따뜻하고,
여름도 햇살이 들어와서 뜨겁고 창문 다 열어놓으면
바람도 잘 통하고....^^^^^^
다만...
창문을 다 열어제끼면
옆집 옥상이 저렇게 똻!!!! 하고 보여서...
채광이 잘 비치는 속커튼을
100% 활용하고있다능....
현관 들어오면 보이는 거실샷.
소파도 대세를 따라
베이지색이나 그레이같은
밝은색으로 할까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진한 브라운의
사장님 소파 색깔....
신랑과 나의 드림소파는
깔끔한 원목 천소파였는데
천으로 된 소파는
집에 있는 냥이녀석들의
날아다니는 털이 콕 박힐 것만 같아서 포기...
사실 벽선반이나
피규어 장식용 사다리선반,
파릇파릇한 큰 화분 등...
냥이들때문에 포기한
인테리어들이 많다...
그... 그래도 너희들과 함께라면....
슬프지아나..................
이건 소파 옆공간
거실 구석쪽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부터 쭉
주방, 화장실, 현관, 작은방1, 안방 순이다.
가운데로 언뜻 보이는
코너쪽 시커먼 장식장...
고양이와 조카들의 손이 닿지 않도록
유리문이 달려있되,
현관에서 들어오면서도 보일 수 있도록
사방이 다 유리로 되어있는 장식장을
인터넷에서 구입....
이게 최선이었습니다..
녜................................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겨울이 되어....
따끈하고 폭신한 러그를 깔았다.
몇 달 동안 쇼파를 사용해오다가,
아무래도 머리부분이 기댈곳 없이 허전해서...
원래 세트로 있었는데 안샀었던
헤드레스트 부분을 추가로 구입.
이럴꺼면 처음부터 세트로 같이 살껄....
벽에 못질하기 귀찮아서 방치해둔
스튜디오 액자들은
거실 창 아래 기대놓았다.
뭐 이대로 둬도 괜찮겠는데...? 싶다가도.
가끔 냥들이 뛰어놀다가
액자가 넘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나중에서야 소파 위 벽에다
못질해서 걸었다;;;;;
조금씩 너저분해지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지금보다 깔끔했던
거실풍경........ㅋㅋㅋㅋㅋㅋ
깔끔하게 써야지 했던
거실장 위에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선덕선덕해진 새댁 가슴에 불을 지른
모던하우스 크리스마스 이쁜이들로
차곡차곡 채워지고 있었다...............
대리석 트레이 가 넘 이뻐보였었는데
시댁에 갔더니 어머님이 쓰고계셨던...!
"어머니, 이거 요즘 엄청 유행이라던데
완전 센스있으세요! 어디에서 사셨어요?"
했더니 하나 더 가지고계셨던걸 꺼내주셨다.
신나서 집에 가져와서
거실장 위에서 이것저것 올려보다가,
지금은 싱크대 위에 두고
조셉조셉 국자받침으로 쓰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혼집의 첫 크리스마스.
내사랑 너의사랑 다이소 에서
꼬마전구랑, 금방울 장식을 사서
반짝반짝 벽트리 를 만들어보았다.
이때는 메시가 없을때였고,
마우는 나름 얌전한 고양이라...
벽트리를 보고도 별 반응 없어서
무사할 수 있었는데....
비글냥 메시가 들어온 후
사방 온갖 것들이 다 장난감인
호기심쟁이라........
벽트리는 이제 빠이염......
모던하우스 간 김에
좀 더 비치지 않는 속커튼을 사서
속커튼을 바꿔달고,
크고 두툼하고 따뜻한 극세사 담요랑
쿠션도 사왔다-*
소파에 앉아있을때 뭔가 허전해서,
커피도 마시고 노트북도 하려고 구입한
사이드 테이블 위에는
집들이 선물로 받은
캔들워머와 양키캔들이
자리를 차지해 버림...^^;;;;
사이드테이블 이동이 귀찮아지자
뭔가 접이식 상을 사야겠다 싶어서
인터넷을 열서칭했다.
튼튼하고 원목으로 된거였음 좋겠는데..
모서리도 딱딱하지 않고 둥근것으로...
해서 발견한것이 바로 이것...!!!
벤트리 접이식 브런치테이블.
접이식 다리까지도 원목이라서
정말정말 튼튼하다.
여기에 음식이나 간식 올려놓고 사진찍으면
사진빨도 잘 받는다는겈ㅋㅋㅋㅋㅋㅋ
진짜 잘 산 아이템중 하나...♡
햇살 좋은 포근한 겨울날,
사이드테이블에 행주도 널어놓고...
냥이들은 햇살 받으면서
꾸벅꾸벅 졸고있고.....
이곳이 천국인가요
결혼하고 한참이 되어서야
미루고 미뤄왔던 액자를 달았다.
시멘트 벽이라서 그냥 망치질로는 어림없음...
왠만한 공구는 없는게 없는 시댁에서
함마드릴 해머드릴을 빌려와서
신랑이랑 아버님이 같이 달아주셨다.
큰 액자는 못질로.
작은 액자는 꼭꼬핀으로.
최대한 냥이들 손이 닿지 않게
쩌~~~~기 멀리 위쪽으로.
.....작은 액자들을 너무 위쪽으로 달았나 싶어
조금 내려 달았다.
큰 액자 두개는
딱, 무드등 켜지는 위치에 달아버림.
뭔가 조명 받는 갤러리의 느낌을 내고싶었다.
애... 애매한가 쫌....??? ㅇㅅㅇ;;;;;;
+ 최근사진 몇장 추가 +
이케아 바지걸이 활용 달력.
집에서 따로 쓰고있는 달력이 없었다가,
다른집 집들이 포스팅 보고
이거다 싶어서 만들어봤다.
달력 디자인 뒤지다가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내가 직접 한글파일에서 작업하고
A3에 출력...!
A4용 디자인도 검색해서
다운받아 출력해봤는데,
아무래도 이 바지걸이에는
종이가 약간 작은 느낌이라...
A3 사이즈가 딱인 것 같다.
달력 옆으로는
본 포스팅에서 올린
거실 전체샷과 같이
유리로 된 장식장이 있다.
센스있고 모던하게
무지주 벽선반이나,
사다리꼴 오픈 선반으로 하고싶었으나...
날뛰는 터래기 두마리,
혹은 종종 놀러오는 조카들의 손으로부터
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잠금장치가 있는
유리 선반으로 구입.
현관문에서 들어오면서
눈에 딱 띄는 자리에 있어서
사방이 유리로 된 디자인을
찾아야만 했다.
이케아 유리선반도 디자인은 예쁜데
잠금장치가 없.....
결혼 전 입주때부터
열심히 모은 맥주잔들.
세상에 예쁜 맥주잔들은
왜이리 많은가요....
하지만 더 이상
전시해둘 자리가 없어서
일단은 여기까지.
스페인 신혼여행때
가우디 기념품샵에서
소주잔으로 쓰려고 사온
모자이크 양주잔은
소주 한병 마시면
한 10잔정도 나온다....
이렇게 작을줄 몰랐는데
당황.....
식탁에서 바라본 거실 구석모습은 이러함...!
장식장 위로
우리가 다녀온곳의 랜드마크를
3D 퍼즐로 조립해 장식.
(청테이프는 왜 저기있는거냐..^^;;;;)
모던하우스에서 사온
수납형 스툴도
좁은집 수납에 꽤 도움이 된다.
시계는 모던하우스에서
우드형으로 된 동그란 시계를 걸어놨다가,
거실에서 빨래 널 때
빨랫대를 옮기면서
떨어지면서 박살이 났다.....
빨랫대로 종종 칠 수도 있는지라
유리로 된 시계는 위험할 것 같아서,
이마트 자연주의 갔다가
유리가 없는 네모난 무소음 벽시계로
걸어놓았다.
네모 빤뜻-한게
맘에 들어:)
반대로 장식장쪽에서
주방쪽을 바라본 풍경.
오른쪽은 화장실 문이고,
친정엄마가 사주신
국민 기저귀 쓰레기통(ㅋㅋㅋㅋ)
매직캔 쓰레기통을 여기에 두었다.
화장실도 몹시 좁아서
수납공간이 부족하기에,
슬림형 틈새수납장 하나 두고
발수건과 화장실 휴지를 보관중.
(집도 좁은데....
점점 살림살이가 늘어간다아...)
포스팅 하면서 사진들을 다시 보니
1년 반이 넘은 지금보다
이때가 훨씬 깔끔하구낰ㅋㅋㅋㅋㅋㅋ
뭔가 살면서 살림살이도 늘어나고.
물건들도 늘어나고.
나도 미니멀라이프 하고싶다ㅠㅠㅠㅠ
근데 버릴게 없어......................
물건이라는 물건은
다 짊어지고 사는 우리 부부 성격에
미니멀 라이프는 불가능에 가까울듯ㅋㅋㅋㅋ
미니멀 아니어도 좋으니
일단은...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리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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