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집들이] 10평대 신축빌라 신혼집 온라인 집들이-주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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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 [▶결혼 얘기/-결혼준비썰] - [온라인 집들이] 10평대 신축빌라 신혼집 온라인 집들이-거실편

 

 

 

 

 

 

 

 

 

바로 어제 온라인집들이1편 올려놓고

2편은 언제 올리나

올릴수가 있을까 싶었는데....

 

외장하드 정리하다보니

그동안 모아놓은 주방사진들이 꽤 있어서,

워터마크만 넣어서

급 써보는

'생각보다 빨리 온'

온라인 집들이 2탄,

바로바로

주방편

 

 

 

 

 

 

 

 

처음 가전 가구 들어온 날

휑한 주방 ㅋㅋㅋㅋㅋㅋㅋ

집이 좁다보니

식탁을 둘 자리도 좁고

수납공간 확보를 위해서

한샘몰에서 아일랜드 식탁을 샀다.

 

가전들어오는날 제일 걱정했던

870리터짜리 대빵 큰 냉장고는

블링블링 실버 감성을 뽐내며

충분히 제 기능(=지문인식기능)을 하는중 허헛..

 

가전은 모두 블랙&실버로

통일하고싶어서

오븐 겸용 전자레인지나

밥솥도 모두

블랙&실버

로 했는데,

어쩌다보니 싱크대 상부장도

블랙&실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하부장은 왜

나무무늬로 포인트를 준거지...??

 

일단 나름 좋은걸로 시공한다고

신축빌라 건물주께서

한샘싱크대로 시공을 해놓으심...

새거니까 우선은 이대로 지내다가

나중에 질리면

하얀색 시트지라도 발라야겠다;;;;

 

 

 

 

 

 

 

 

아무것도 없었던 싱크대 위에

하나둘씩 살림살이를 늘어놓기 시작하면서

주방은 혼돈과 카오스의 공간이 된다...

뜨든-......

 

모던하우스랑, 각종마트들이랑,

인터넷쇼핑몰의 힘을 빌려

채워넣은 공간들......

아침으로 먹는 시리얼들도 있고,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사온

각종 시솔트들이 장식용으로 있다.

 

 

 

 

 

 

 

간단하게 아침 챙겨먹고

신랑 먼저 출근시키고나면....

설거지 해놓고,

행주도 빨고,

잘 마르라고 널어놓고,

안녕. 잘 다녀올게. 오후에 보자.

하고 나도 출근ㅋㅋㅋ

 

주방 옆쪽으로

발코니와 연결된 큰 창이 있어서

볕이 정말정말 잘 든다.

 

각종 설거지나 행주빨래들이

아주 잘 마른다는 장점이 있지만,

음식물들을 직사광선에 함부로 둘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도 함....^^;;;; 

 

 

 

 

 

 

 

 

 

 

하부장은 싱크인 선반 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놓았다.

굉장히 크고 무겁지만

왠지 요리가 잘 될 것 같은

실리트 냄비 세트랑,

밥솥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이름모를 스테인리스 냄비들:)

 

 

이때는 아직 살림살이가 좀 덜 차서

슬라이딩 선반도 비어있는데,

지금은 이것저것 많이 채워놔서

아래칸은 각종 간장, 식용유, 물엿 등등

윗칸은 키가 작은 후추, 소금, 허브 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상부장은 이렇게 정리해두었다.

내사랑 쿠팡 로켓배송을 검색해서

수납공간 정리 바스켓?같은걸

여러개 사서 층을 나누어 정리.

 

가운데에 보이는 노랑연두등등

파스텔톤 그릇세트들은

아빠 친구분에게서 가전 장만할때

사은품이라고 주신건데,

썩 마음에 들진 않아서

비상용으로만 놔두고 잘 쓰진 않음...

 

조만간 어디 나눔을 하든가,

친정엄마 쓰시라고 갖다주던가...

해서 공간 확보를 좀 해야겠다.

가뜩이나 수납공간도 없는데

자리만 차지하고있......

 

 

 

 

 

 

 

 

위에 정리된 상부장에는

아래와 같은

혼수그릇들이

자리를 차지하고있음

 

 

손님용으로 구매한

코렐 스윗플라워 라인 세트.

컵은 4개인데

밥그릇 국그릇 앞접시 다 6개씩,

6인 손님 커버가 가능한 세트다.

 

 

 

 

 

 

무늬가 아주 봄스러운게

'나 신혼그릇이에요'

라고 말하고있네 그려 ㅋㅋㅋㅋㅋ

 

내가 쓰고싶은 그릇은

따로 있었는데,

같이 혼수 보러간 엄마는

'그릇은 역시 코렐이지!!'

하셔서....

손님용은 코렐으로...^^;;;;

(그치만 이렇게 많은 손님이

한꺼번에 올일이 없는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자주 보이는 무늬가 아니라서

나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확실히

가볍고 튼튼하긴 하더라...

왜 코렐코렐 하는지 알것같음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혼부부용 메인 그릇은

신랑 취향 적극 반영해서

파릇파릇한

덴비 임페리얼블루

2인세트로 질렀다.

(중간에 덴비인척 하고 슬쩍 껴있는

스파이가 있어......ㅇㅅㅇ!!)

 

 

신랑은 뭐든 원색계열을 좋아하고,

(특히 빨강 파랑... 태극색깔???)

나는 무채색이나

좀 얌전한 계열을 좋아하는데,

우리 둘 취향의 절충이

딱 이 아이인 것 같음ㅋ

 

이쁘긴 한데

확실히 코렐보단 무겁다.

주변에서는 덴비가

무게에 비해 잘 깨진다고 하던데,

아직까진 덴비가 깨진적은 없고

덴비랑 모던하우스그릇이랑

같이 설거지하다가

모던하우스그릇이 깨졌던적은

있다..............;;;;;

 

 

 

 

 

 

 

 

 

싱크대가 좁고

뭔가 수납은 해야겠고 해서,

싱크대 맞은편 벽쪽으로

아일랜드 수납장 을 놓았다.

 

우리가 평소에

메인으로 쓰는 덴비그릇들은

설거지하고 잘 말려서

이 위에다 보관하고 있다 :)

 

 

좀 넓은 공간에는

우리 간식이나 종이컵같은

잡다한 것들을 놓아두었는데,

문짝이 없어 지저분해보여서

팔달문 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천을 사다가

손바느질 해서 커튼을 달았다.

이렇게 가려놓으니

지저분한게 눈에 띄지도 않고

참 좋음.....!

 

 

아직 신혼집에 들어가서 살기 전,

퇴근하면 여기에 발도장 찍으면서

광합성 하면서

한땀한땀 바느질 하면서

얼마나 설레였는지....

 

 

 

 

 

 

 

 

아일랜드 수납장을 들여놓고

신랑이 혼수(ㅋㅋㅋ)로 직구한

네스프레소 라티시마 플러스 를

올려두었다.

이것이 우리의 신혼집 홈카페 의
최초의 모습...!!

 

 

 

 

 

 

 

 

 

네스프레소 캡슐도

웰컴팩으로 직구해서

우드박스도 거치해두고...

믹스커피나 티백도 놓아둘 수 있게

조그만 서랍장도 마련했다.

 

 

 

 

 

 

 

 

 

홈카페와 싱크대 사이의

주방창에서

바깥구경을 하고있는

알몸(!)의 마우...

 

신혼집에 데려오기전에

친정집에서 털 밀고오느라

백숙상태가 되어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볕이 잘 들어서

우리집 냥이들이

참 좋아하는 자리....

 

 

 

 

 

 

 

눈이 오는날,

태어나서 눈을 처음 본 메시도

창가 저 자리에서 떠날줄을 몰랐다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라떼 한잔 내리는중...

힐링되는 시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 용품도 올려두고,

여러가지 커피시럽도 사두고...

 

점점 지저분해지는 홈카펰ㅋㅋㅋㅋㅋ

 

 

 

 

 

 

 

조리대로는 쓸 수 없는

홈카페 전용 아일랜드수납장.

크리스마스 쿠키를 만들어서

식혀두고있는 중♡

 

 

 

 

 

 

 

홈카페 옆쪽의 좁은 공간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케아에서 HORDA 수납장 을 사왔다.

서랍은 따로 없는 수납장이라,

가로 세로 깊이를 재고

인터넷을 뒤져서

서랍장에 꼭 맞는 바구니를 사서

서랍으로 쓰고있다.

 

맨 윗칸은

코코아파우더나 슈가파우더같은

베이킹 관련 용품들,

둘째칸에는

스팸이나 참치같은 캔종류,

셋쨰칸과 넷째칸은

감자나 양파 등 채소를 저장 :)

 

 

 

 

 

 

 

 

 

주방 창가쪽에서

거실쪽을 본 풍경.

 

 

 

 

 

 

네스프레소 머신을 처음 사용하면서

캡슐이 뭐가 뭔지 잘 몰라서......

싱크대 상부장에 보드마카로

캡슐 메뉴들을 적어놓았다.

좀 더 카페같은

느낌적인 느낌느낌ㅋㅋㅋㅋ

 

 

캡슐 옆 숫자들은 커피의 강도 를 나타냄.

숫자가 클수록 진하고 쓴맛이 강해서

라떼로 만들어먹기 좋고,

숫자가 낮으면 순하고 연해서

아메리카노로 먹기에 좋음.

 

집에 놀러온 친구들은 이거 보더니

옆에 숫자가 가격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

막 이 캡슐은 뽀뽀 4번? 저 캡슐은 뽀뽀 3번?

이러는데

그런거 아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신혼집 가구 세팅을 다 하고

홈카페랍시고 바리바리 올려두고나니

눈에 들어왔던,

너무너무 이뻤던

일룸 카페장...

(출처:일룸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이미 때는 너무 늦은것...

내가 가구 사기 전에 봤다면

꼭 샀을 카페장이지만....

이미 아일랜드 수납장을 들여오면서

카페장같은건 더 둘곳이 없었다.

눈물을 머금고 일룸카페장은 포기.

 

 

 

 

대신 어느순간부터

컵들은 하나둘씩 늘어나는데

둘곳은 없고... 해서

일룸 카페장 컨셉을 참고해서

아일랜드 위에

원목 사다리선반을

하나 더 올려보았다.

(점점 지저분해지고있어...위험해!!!!)

 

 

 

 

 

 

선반 위에는 선물받은 다육이도 놓고,

컵받침도 수납해놓고

나름 이것저것 올려두고

알차게 쓰고있다.

 

지저분해보이는건 어쩔 수 없지만.....

수납공간을 확보하려면

어쩔 수 없었던 선택..... 흡....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이것저것 올려놓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지저분해진ㅋㅋㅋㅋ

바로 오늘 찍은

우리집 홈카페......!!

 

나도 몰라 이제 ㅋㅋㅋㅋㅋ

막 써 막 ㅋㅋㅋㅋ

다 올려놔라!!!!!!!

 

 

 

 

 

 

정신없는 홈카페에 비해

싱크대는 상대적으로,

그나마 양심적으로...!!!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중.

 

이것도 오늘 찍은 싱크대의 모습.

그릇들은 씻어서

개수대 위에서 말리고,

마르면 바로바로

수납장 안이나

홈카페의 그릇자리로 넣어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뭐가 막 많앜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나는 미니멀리스트하고는

거리가 멀.................

 

 

 

 

 

 

 

 

 

 

 

 

 

해가 길어진 요즘같을떄는

해 떠있을때 퇴근해서 집에오면

이렇게 안쪽 깊숙히까지

볕이 잘 들어온다.

 

너저분하긴 해도

내가 우리집에서

제일 좋아하고 아끼는 공간인만큼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

 

 

 

 

 

 

 

 

 

 

 

 

+ 보너스 공간 +

 

우리 빌라는 4층, 5층 밖에

발코니가 있다.

 

우리집도

주방 창 바깥으로

이렇게 지붕이 없이

사방이 트여있는 발코니가 있음...

 

 

미세먼지 없이

선선한 바람이 불고

상쾌한 주말 아침에는,

이케아에서 저렴하게 데려온

접이식 의자와 테이블을 두고

바깥바람을 쐬면서

아점을 먹기도.

 

 

 

아파트 베란다처럼

샷시가 되어있으면 더 좋을텐데,

이렇게 오픈되어있는 빌라 발코니에

벽을 만들고 지붕을 만들어

샷시를 하면 불법이라는 얘기를 듣고...

벌금폭탄이 무서워서

아직까지는 이렇게

샷시 없이 살고있다.

 

그래서 발코니에는

뭘 수납을 할수가 없음...

비 내리면 내리는 비를

온전히 다 맞아야하기에.....

 

저 식탁과 의자 세트도

평소에는 접어서

세탁기가 있는

보일러실에 둬야한다.....

 

 

 

 

 

 

 

 

그래도 겨울에 눈오는날

이렇게 주방창 열자마자

뽀득뽀득 눈을 밟을 수 있는건 좋다.

쪼꼬미 눈사람도 만들어봄

뀨 >▼<)♡

 

 

 

 

 

 

다음 3편은

안방1 작은방2가 될텐데

얘네는 워낙에 정신없는 공간이라

언제 올릴지 진짜 모르겠넼ㅋㅋㅋㅋ

 

언젠간 다 완성시켜 봐야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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