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시골로 내려보내고
한참동안 집에만 오면 기운이 없었네요........ㅠㅠ
식구들이랑 얘기도 잘 안하고,
픽픽 쓰러져서 잠들기가 일쑤.
보다못한 부모님의 처방은
맛있는거 먹이기...!!
5~6년 전 쯤,
식구들끼리 정말 맛있게 먹었던
중심상가의 사조 회 참치 집이
'삿뽀로 회 참치'로 바뀌었습니다.
사장님과 상호명도 바뀌고,
메뉴의 구성이나 가격도 약간은 변동이 있네요.
주말 저녁인지라,
1인분에 30,000원짜리 주말 정식을 먹었습니다.
벽에는 벌써 화사하게 봄꽃이 피었네요^^
메인요리를 기다리면서 죽이 먼저 나옵니다....
참치가 들어간 죽 같은데,
저한테는 약간 비렸네요...^^;;;
샐러드. 매콤상큼하니 맛있습니다:)
메인요리인 모듬 참치회가 나왔습니다.
오 예~~~~~~~~~~~~~~~~~
부드러운 참치회 한점 앙~~~
마블링 보소....
흡사 천사의 날개같구랴....(읭?)
메인으로 나온 회를 다 먹어갈때 쯤,
사장님께서 서비스 접시를 주셨습니다.
또 한번 오예~~~~~~~~~~~~~~♡
참치 머리살 부분이라고 하네요.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중간에 생선구이, 무우양념조림이 나왔구요.
요 튀김도 느끼하지 않고 바삭하니 맛났습니다...!!
깨무는 순간 아사삭 소리가 나서 신기했는데,
기름기는 많이 안느껴지더라구요^^ㅋ
저걸 다 먹고 들어갈 배가 있을까 걱정하다보면
딱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한 양의 알밥이 나옵니다.
이것으로 식사는 끝~!
방긋방긋 웃으면서 서빙해주시던 직원언니도 정말 친절하셨구요!!
간만에 원없이 참치 먹으면서
엄마 아부지랑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으로 조잘거렸네요ㅋ
다음에는 제가 부모님께 한턱 쏘러 와야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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